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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희(Yang Da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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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품의 영감은 주로 어디서 받나요?

A: 주로 내가 직접 경험한 자연의 공간이나 온라인 상의 자연 속 이미지, 나와 비슷한 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업한다. 때로는 작가들과 작품의 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할 때 문득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러한 영감은 내가 사진 속의 자연 이미지, 경험한 자연의 공간에서 내가 보고 경험한 것들과 나 사이의 이질감 또는 외로움을 느낄 때 더욱 짙게 떠오른다.

Q: 본인의 작품에서 '자연'이란 어떤 의미 인가요?

A: 단순한 공간의 자연 풍경이 아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현대인이 느끼는 외로움과 소외감, 단절감을 자연을 통해서 바라보고 표현하며 때로는 그곳에서 치유 받기도 하고 은신처와 도피처가 되는 공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Q: 작업의 행보와 변화 과정

A: 단순히 현대 사회의 도피처와 치유의 공간으로 자연의 풍경을 몽환적으로 시각화하여 우리가 꿈꾸는 이상의 자연 세계를 표현하는 시각 이미지의 중점에서 더 나아가 현대인이 느끼는 소외감, 단절감, 외로움, 공허함, 각기의 결핍과 같은 감정의 표현과 복잡한 심경들을 무수히 많은 나뭇가지나 얼기설기 모여있는 풀들로 대변하고 더욱 각박하고 외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 중에 있다.

Q: 작품 활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작가의 작품에서 작가의 의도, 작업의 주제의 이해도 중요하지만, 길잡이의 역활이나 방향성만 제시할 뿐 작품 감상자가 더욱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고 작품 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Q: 관객들이 본인의 작품을 어떻게 느끼길 바라나요?

A: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으로서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각종의 억압과 압박, 소외감, 단절감, 외로움 등 모두의 각기 다른 아픔을 승화하고, 때로는 치유 받으며 동질감을 느끼며 위로 받거나 또는 영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 작품 감상자에게 다양한 생각이 일어난다면 나는 좋은 작업을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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